[글로벌 아티클] 개의 기관허탈 증상·원인·치료
상태바
[글로벌 아티클] 개의 기관허탈 증상·원인·치료
  • 개원
  • [ 240호] 승인 2023.01.30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약물치료 반응 없으면 ‘기관 스텐트’ 또는 ‘외부고리 보철 장착’ 고려

개의 기관허탈은 기관지를 지탱하는 연결 고리로 인해 기관지(관통)가 무너지는 질환으로 기관지가 힘을 잃어버린 상태다. 이로 인해 거위 울음소리, 경적 소리와 같이 정상적이지 않은 소리가 나고, 지속적인 기침과 함께 호흡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기관허탈의 증상이 나타나는 개의 품종으로는 요크셔테리어, 치와와, 시츄 등이 있으며, 단두종에게도 가끔 발생한다.

 

■기관허탈 증상
1) 경적소리 같은 기침
2) 호흡곤란
3) 산책 거부
4) 잇몸 색이 파랗게 변함

 

■기관허탈 원인
기관허탈의 원인은 유전적요인, 비만, 영양 불균형, 흥분, 노화, 만성기관지염 등으로 다양하다. 

한 번 변성된 기관연골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기관허탈증이 진단되면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적극적인 관리를 시행해야 한다.

 

■기관허탈 진단 및 치료
대부분의 수의사들은 진단을 확인하기 위해 X-ray를 활용한다. 진단이 어려운 경우 내시경과 C-arm을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비만 시 증상이 더 심해지므로 체지방을 측정하고, 혈액검사와 혈청화학검사, 요검사 등을 통해 다른 대사성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진단 이후 개에게 약물이나 수술 필요 여부를 결정하는데, 약물치료의 경우 수의사가 기침억제제, 항생제 또는 소염제를 처방할 수 있다. 

염증으로 약물치료에 반응이 미약할 때는 일시적으로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장기간 사용하면 기관연골의 탄력성이 상실될 수 있다. 

약물로 호흡곤란 증세가 개선되지 않는 반려견에 한해서는 기관스텐트 시술이 고려된다. 또한 외부고리 보철을 영구적으로 장착할 수도 있다. 
단 시술·수술은 사전에 담당 수의사와 기관허탈의 정도와 시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충분히 상담한 후 결정해야 한다.

 

■기관허탈 관리법
개의 비만은 기관허탈 증상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문제로 체중 감량 및 유지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산책할 때는 되도록 가볍게 걷도록 하고, 목줄 대신 하네스를 착용하는 것 좋다. 

실내는 건조하지 않게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응급 상황이 올 경우를 대비해서 휴대용 산소캔을 준비했다가 호흡곤란이 왔을 때 사용하면 유용하다.

by Phillip Mlynar, dogtime
 


주요기사
이슈포토
  • 펫사료협회 “원인불명 고양이 폐사 펫푸드와 무관”
  • JPI헬스케어 ‘제1회 마이벳 개원세미나’ 성공적으로 마무리
  • ‘부산수의컨퍼런스’ 후원 설명회 “업체와 파트너십으로 동행할 것”
  • 동물정책포럼 '펫푸드 제도개선 및 선진화 모색' 5월 10일(금) 오후 3시 호암교수회관
  • 특수동물의학회, 5월 12일(일) 창립총회 열고 공식 출범
  • V-ACADEMY, 홈페이지 오픈 이벤트 4월 29일(월)부터 일주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