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와 재생의학이 수의계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로컬 동물병원에서도 줄기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치료방법을 알아볼 수 있는 세미나가 예정돼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바로 한국수의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회(회장 박천식, 이하 SVSRM)가 오는 10월 22일(일) 일본의 수의재생의학협회 키시가미 요시히로 회장 초청 강연을 준비했다.
‘자가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 및 재생의학 요법’을 주제로 진행될 이번 세미나는 일본의 많은 치료 케이스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배우고, 줄기세포를 활용해 로컬 동물병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박천식 회장은 “현재 인의나 수의계를 막론하고 줄기세포의 무궁무진한 가능성 때문에 많은 연구와 임상치료가 시도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300여 개의 동물병원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지난 6월 첫 세미나 당시 총론적인 이야기를 다루면서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후 많은 요청이 있어 이번에 다시 2차 세미나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SVSRM은 지난 6월 25일 처음으로 키시가미 요시히로 회장을 초청해 ‘수의 임상에서 적용되는 줄기세포 치료 A to Z’를 주제로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기초 세미나를 진행,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키시가미 요시히로 회장은 오사카 키시가미 수의과병원 대표로서 일본 수의재생의료학회 회장과 일본 수의재생의료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아트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신청은 온라인(svsrm.com)으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