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30.9%이고, ‘과거에 길러 본 경험이 있는 경우’도 33.6%로 2/3 이상이 반려동물을 길러 본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반면 ‘과거나 현재도 기르고 있지 않다’는 경우도 35.5%에 달했다. <편집자주>
반려동물 기르는 이유
반려동물을 기르는 이유로는 ‘동물을 좋아해서’(34.2%)가 가장 많았고, ‘가족이 원해서, 아이가 졸라서’(19.2%), ‘또 하나의 친구나 가족을 갖고 싶어서’(14.7%), ‘자녀의 정서 함양을 위해서’(11%) 순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양육상 어려운 점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느끼는 가장 어려운 점은 ‘여행하기가 힘들다’(44.2%)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배설물, 털 등 관리가 번거롭다’(32.3%), ‘비용이 많이 든다’(27.3%) 순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관련 필요 시설
반려동물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설은 함께 외출하거나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카페나 공원 등 반려동물과 같이 갈 수 있는 공간’(48.4%)을 절반 가까이 원했으며,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시설’(45%)도 많이 필요로 했다. 이어 ‘호텔, 놀이방 등 외출 및 여행 시 돌봐 줄 장소’(43.1%), ‘함께 숙박할 수 있는 시설’(41.9%), ‘동물병원’(39.2%), ‘공원 등 반려동물과 같이 운동할 수 있는 시설’(37.5%) 등이 40% 정도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과거 양육가구의 양육 중단 이유
과거 반려동물을 기르다가 중단한 이유에는 ‘배설물이나 털 등 관리가 힘들어서’(51.8%)가 반수 이상을 차지했으며, ‘공동주택에 살기 때문에, 주변 환경 때문에’(50.8%), ‘집에 혼자 두고 다닐 수가 없어서’(48.2%) 등 대다수가 이런 이유로 양육을 중단했다. ‘반려동물이 죽은 쇼크가 커서’도 32%로 주요 이유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