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0주년’ 백년대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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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0주년’ 백년대계 바라본다
  • 김지현 기자
  • [ 136호] 승인 2018.09.1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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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회, 신뢰 받는 전문가 다짐하며 미래 비전 선포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 이하 대수회)가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이했다. 
대수회는 지난 9월 13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갖고, 지난 7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수의사의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정운천(바른미래당), 오영훈(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대수회 고문, 임원, 지부, 산하단체, 수의과대학, 축산 관계자 등 4백여 명이 참석해 창립 70년을 축하했다.

김옥경 회장은 “과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선배 수의사들의 노력과 관련 부처, 학계, 단체의 도움으로 수의학의 발전과 수의사의 역할을 확대시키는데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Human Animal Bond와 One Health를 주도하는 수의사의 사명을 갖고, 의무와 권한을 지키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의계의 단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수의사들이 사회적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대수회는 이날 『대한수의사회 70년사』를 발간 봉정하고, 김옥경 회장을 비롯한 지부장들이 대표해 ‘수의사의 미래 비전’ 선포문을 낭독했다.

미래 비전 선포는 원헬스 관점에서 수의사 역할에 대한 세계수의사회 인천선언을 지표로, 전문성을 높여 사회가 신뢰하는 전문가가 될 것과 전문가로서 희생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직업윤리를 가질 것을 선언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앞서 기념 강의에서는 오순민 방역정책국장이 ‘방역정책국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김재홍(서울대) 교수가 ‘AI와 구제역 근절을 위한 대응 전략’을, 오원석(한국동물병원협회) 원장이 ‘반려동물 의료서비스의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 대수회는 1948년 서울대 수의학부에서 처음으로 결성돼 1956년 수의사법 제정으로 4년제 수의사 면허제도 법률 체제를 갖추었으며, 1957년에 수의사법에 따라 농림부의 설립인가를 받아 특수법인 대한수의사회로 설립됐다. 1978년 아시아수의사회연맹(FAVA) 가입, 1982년 세계수의사회(WVA) 가입, 1982년 제3차 아시아수의사연맹 서울총회 개최, 1998년 분당 수의과학회관 준공, 2004년 제13차 아시아수의사연맹 서울총회를 다시 개최하고,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 신설, 2017 인천세계수의사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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