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①] 서울시수의사회 ‘제1기 동반성장위원회’를 발족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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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①] 서울시수의사회 ‘제1기 동반성장위원회’를 발족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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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0호] 승인 2014.07.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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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국 돌파할 중요한 동력은 바로 ‘동반성장’
 

지금 임상 수의계 장기불황에 세월호 사건까지 겹치면서, 수의계 안팎으로 녹록치 않은 상황과 어려운 난제들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의 상황 속에서 동반성장위원회는 무거운 책임감과 부담감을 안고 ‘제1기 동반성장위원회’의 닻을 올리게 됐다.

그동안 우리는 병원경영 활성화라는 미명하에 성공신화에 매몰되어 오로지 자기성취만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이렇게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자기를 돌아보고 주변 동료 수의사를 돌아볼 겨를이 없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더 늦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이를 반성하며, 동반성장이라는 명제 하에 수의 의료계의 현실을 돌아보며, 자성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뜻 깊은 움직임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오늘날 우리는 이런 절박한 현실 속에서 동반성장이라는 과제를 어떻게 함께 이뤄갈 수 있을까.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수의 의료 현장의 현실에 맞는 적절한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모임으로 지난 5월 29일 목요일 늦은 9시 서울시수의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서울시수의사회 동반성장위원회의 역사적인 첫 발족 모임이 있었다.
이후 6월 26일 저녁 두 번째 모임에서는 우리 수의 의료계에 적용할 수 있는 동반성장에 대한 총론적인 이해와 앞으로 동반성장위원회가 실무적으로 추진해 나갈 사업의 방향과 이를 위한 구체적인 의제 설정을 위한 논의가 있었다.

그리고 7월부터는 매달 셋째 주 목요일에 동반성장위원회 정기모임을 갖기로 합의했다.
임상 수의계의 대내외적인 난국 속에서 현 시국을 돌파할 수 있는 중요한 동력이 되는 핵심키워드는 ‘동반성장’이라고 확신한다. 이제부터라도 동반성장을 가로막는 장애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가 이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극복방안은 과연 무엇이 있는지 진지하게 논의해보고자 한다.

이후 실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과 대안을 모색해보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행동지침 마련과 지속적인 실천을 펼칠 것이다.
이에 필자는 수의 의료계의 동반성장을 가로막는 공동체적 병폐는 무엇이며, 이에 대한 명확한 진단과 그 처방은 무엇인지 함께 숙고해 보고, 수의사 모두가 살맛나고 신바람 나는 수의 임상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꼭 극복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순차적으로 그 담론을 연재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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