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전북대 ‘5년 완전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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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전북대 ‘5년 완전인증’ 획득
  • 김지현 기자
  • [ 140호] 승인 2018.11.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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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학교육인증원, 올해 내 9개 대학 인증 예정…인증과 국가시험 연계키로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이사장 김옥경, 이하 인증원)이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정종태)과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어성국)에 대해 수의학교육 5년 완전인증을 승인, 지난 11월 14일 오전 11시 30분 수의사회관 회의실에서 ‘수의학교육 프로그램 인증 결과 발표 및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인증원 이사회는 제주대와 전북대를 대상으로 평가 인증을 실시한 결과 수의학교육 인증 기준을 충족해 올해 11월 1일부터 2023년 10월 31일까지 인증기간 5년의 ‘완전인증’ 획득을 승인했다.

수의학교육인증평가는 기관 효율성,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자원 등 5개 영역, 50개 평가항목에 걸쳐서 평가를 시행한다. 

 

제주대의 경우 3개 항목(6%)에서 우수 판정을 받았고, 40개 항목(80%)이 적격이었다.

평가단은 “제주대가 2주기 인증평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의대 건물 건립, 교과과정 개편,  역량 및 성과 기반교육 도입, 임상교육 강화, 반려동물병원 리모델링, 말전문동물병원 건립, 야생동물센터 운영, 실습목장 확보 등 매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제주대는 지난 2014년 수의과대학 최초로 인증을 받은 이후 두 번째 인증을 받는 최초의 대학이 됐다.  
 

 

전북대는 7개 항목(14%)에서 우수 판정을 받고, 39개 항목(78%)이 적격이었다.

평가단은 “전북대는 익산 특성화 캠퍼스로 이전하면서 동물의료센터를 건립해 최신 시설로 임상교육을 강화했다”며 “학생 전원이 입사해 생활 할 수 있는 기숙형 교육을 진행하고, 수의학 전용 도서관을 갖추고 있어 학생 교육에 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11개의 독립된 동아리방을 제공해 학생 활동을 장려하는 등 타 대학의 모범이 된다”고 평가했다. 

김옥경 이사장은 “앞으로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의 인증이 완료되면 한국 수의학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2단계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사회를 통해 더욱 강화된 2기 인증기준도 마련했다. 수의사법 개정을 통해 수의학교육 인증을 받은 대학에 한해 수의사 국가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주는 연계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법제화를 통해 한국 수의학교육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주대와 전북대가 5년 완전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지금까지 10개 수의과대학 중 6개 대학이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전남대, 강원대, 충남대가 인증 준비 중으로 올해 내 9개 수의과대학의 인증이 마무리 될 예정이며, 경북대도 인증 준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전국 10개 대학 인증 완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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