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엔, PnV 전격 인수, 최대 VET 플랫폼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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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엔, PnV 전격 인수, 최대 VET 플랫폼 도약
  • 김지현 기자
  • [ 144호] 승인 2019.01.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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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지분 확보로 동물병원 EMR 점유율 최다…에이팜 인수로 약품 유통까지

㈜우리엔(대표 고석빈)이 국내 대표 동물병원 전자차트 업체인 ㈜피엔브이(이하 PnV)와 동물병원 약품유통업체 (주)에이팜의 최대 지분을 확보, 인수했다.  

이로써 우리엔은 국내 1,800개 동물병원의 EMR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트시장 50%를 점유하게 됐으며, 약품 유통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VET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임상 및 영상 검사 서비스 활성화
우리엔은 글로벌 의료장비 전문 그룹인 ‘바텍 네트웍스’의 동물관련 사업을 대표하는 산하 기업으로 동물병원 전자차트인 ‘우리엔 PMS’을 비롯해 국내 동물병원 DR점유율 1위 및 치과 DR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엔의 최근 행보는 국내 수의업계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우리엔이 보유하고 있는 DR시스템, CT, 치과 엑스레이 등 동물종합영상진단 솔루션과 PnV의 동물종합수탁검사 플랫폼 및 동물 영상진단지원 서비스를 결합해 양사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동물병원의 임상 및 영상 검사 서비스 활성화에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엔의 이번 투자로 반려동물병원들이 당면하고 있는 반려동물보험, 향정관리법 등 급격한 외부적인 변화에도 수의업계 입장을 대변하는 공동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 MyVet table i72w 세계 최초로 72인치 규모 촬영이 가능한 동물용 DR(디지털 디텍터) 시스템.


스마트 동물병원 관리 시스템 제공
또한 우리엔은 동물병원 약품 유통업체 ‘에이팜’도 인수했다.

에이팜을 기반으로 전자차트와 연계한 스마트 약품관리 시스템 개발과 해외법인을 활용한 글로벌 소싱체계 확보 등으로 우리엔은 동물병원 플랫폼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우리엔 고석빈 대표는 “이번 PnV와 에이팜 인수를 계기로 국내 최대 동물병원 플랫폼 기업으로서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올해 출시 예정인 동물용 CT, 우리엔 DR시스템, 클라우드 PMS 등을 통해 수의진단 영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 PnV와 에이팜 고객은 인수 후에도 변화 없이 그대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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