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생 총 12명에게 3,5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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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학생 총 12명에게 3,500만원 전달
  • 박천호 기자
  • [ 16호] 승인 2014.08.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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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장학금’ 수여식 거행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나승열)이 지난 8월 18일(월) 본교에서 ‘수의대 내리사랑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학생 12명에게 총 3,5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수의대 내리사랑 장학금은 건국대 수의과대학 교수 26명이 제자들의 학업 의지를 높이기 위해 2010년 3월부터 매월 월급에서 일정액을 적립하기 시작해 지금은 뜻을 같이하는 수의사 등 동문 100여명이 참여하는 장학기금으로 현재까지 약 6억 원이 적립됐다.

내리사랑 장학금은 ‘졸업 후 수의사가 돼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주고싶다’는 고 유혜선 학생의 뜻에 따른 것으로 유 학생의 부모가 지난 2012년부터 건국대 수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수의사로 자리를 잡으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출연하는 등 ‘내리사랑'을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이상목(건국대 행정대외부총장)은 “수의대 내리사랑 장학회는 그 취지가 아름답고 소중한 장학회”라며 “수의대 내리사랑 장학회를 중심으로 후배들을 위한 장학 시스템이 우리 학교 전반에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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