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엔 “개원 초 6개월 매출폭이 성공 좌우”...첫 개원 세미나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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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엔 “개원 초 6개월 매출폭이 성공 좌우”...첫 개원 세미나 큰 호응 
  • 김지현 기자
  • [ 270호] 승인 2024.04.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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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100개 병원 데이터로 월령별 매출지표 제시

우리엔(대표 고석빈)이 처음으로 예비 개원의들을 위한 ‘2024 개원 세미나’를 지난 4월 14일 바텍네트웍스 본사에서 개최, 30여 명의 임상수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 개원에 필요한 초기 1년 매출 지표와 구체적인 경영 전략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심훈섭 VET사업본부장은 우리엔 차트에서 최근 2년간 개원한 100개 병원의 실제 병원 매출 통계를 바탕으로 개원 월령별 매출 추이 그래프를 통해 상·중·하위권 매출액 경영 지표를 제시, 비슷한 규모와 비슷한 조건의 동물병원 비교 분석을 통해 자기 병원의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가이드를 주었다.

심훈섭 본부장은 “신규 개원의들은 개원 초기에 다른 병원 매출은 얼마나 되는지, 내 병원 수준은 어디쯤인지를 가장 궁금해하는데, 비교 대상을 병원 규모와 지역으로 나눠 명확히 분석해야 한다”며 “동물병원 매출은 내원건수에 건당 매출을 곱한 것으로 진료 케이스가 많을수록, 케이스당 매출이 클수록 매출이 높아 개원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델병원을 예시로 월 매출액과 내원 건수 및 건당 매출을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교하며 상, 하위권의 구체적인 매출금액을 제시했다. “실제로 오픈 첫 3개월 매출 증가폭이 매우 중요하다. 7개월령에 매출 수준별 편차가 거의 확정되는 만큼 초기 6개월 동안 피치를 얼마나 올리느냐가 관건”이라면서 “개원 초기 매출 상승세를 12개월까지 끌고 가는 게 성공 여부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매출을 개, 고양이 종별과 연령별, 진료부문별로 비교 분석하고, 내원건수를 높이기 위해 진료예약 시스템 도입과 보호자 교육 강화 및 강력한 리마인더 시스템을 강조했다. 

우리엔 측은 “앞으로 매달 회원병원에 개원지표 성적표를 발송할 예정”이라며 “다음 달부터는 지역과 규모에 따라 3개월, 6개월령차 매출 목표치를 영업직원이 직접 상담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굿모닝펫동물병원의 장봉환 원장과 유희진 경영 부원장이 1인 병원으로서 주 3.5일 근무에도 월평균 1억 2천만원의 높은 매출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공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유희진 부원장은 성공 경영 노하우로 ‘선택과 집중’을 강조하고, 10분 단위 예약제 운영, 전화 없이 카톡을 통한 소통 및 교육 활용법을 비롯해 뚜아 정기검진이 왜 유명해졌는지 실제 홍보방법을 알려주면서 신규보다 기존 고객 관리에 집중할 것을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백현우 우리엔 영업본부장은 클라우드 EMR로 CRM부터 경영 분석까지 돈 벌 수 있는 효과적인 차트 활용법을 공유해 주목 받았다.

유희진 부원장이 경영 노하우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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